태안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총 8321억 원 확정

2회 추경 대비 539억 늘어, 군민 경제부담 경감 및 안전·정주여건 개선에 중점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태안군은 지난 19일 마무리된 제314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총 8321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회 추경예산 확정액인 7782억 원 대비 539억 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500억 원을 비롯해 특별회계 20억 원, 기금 19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부담 해소와 더불어 군민 안전망 강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87억 원) △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금(24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4억 원) △희망택시 운행보상금(3억 원) △고교 무상교육 지원(1억 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도내지구 수질개선 사업(9억 원) △이곡소하천 가동보 설치공사(7억 원) △생활119 민원처리(3억 원) △이원면 당산리 급경사지 정비(4억 원) △안심귀가 골목길 디자인 사업(1억 원)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편성됐다.

 

특히, 공공의료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원의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원 이전·신축(11억 원) △유방촬영용 장치 구입(4억 원) △내시경 장비 구입(3억 원) △초음파 영상진단기 구입(2억 원) △시니어의사 채용(1억원) 등 총 21억 원이 확대 편성되기도 했다.

 

이밖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SOC 사업으로 △남문 근린공원 조성(20억 원)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20억 원) △고남 패총박물관 증·개축(18억 원) △안흥진성 국가유산 경관개선(16억 원) △이종일선생 생가지 경관개선(10억 원)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11억 원) 등도 포함됐으며,

 

읍 지역으로 편중된 지역개발 해소를 위한 군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벚꽃길 인도조성(남면, 3억 원) △시가지 인도조성 및 도로보수(소원면, 3억 원) △중앙광장 조성(이원면, 2억 원) 등 총 3개 면 지역에 총 12억 원을 편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심사숙고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