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공주시는 치매환자의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2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며, 재가 치매환자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일상생활을 돕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상 가구별로 치매 정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안전용품을 설치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주거 개선이 시급한 5가구를 선정해 공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숙현)와 연계하여 지난 주말 현장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거 구조에 맞춰 계단 및 난간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도배·장판 교체와 전선 정리 공사를 진행해 치매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이동 변기, 네 발 지팡이, 요실금 전용 팬티 등을 지원해 생활 편의도 높였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공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