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어르신 디지털 교육부터 건강관리까지, 대면·비대면 결합 서비스 호평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성과 평가에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023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병행하며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을 소지한 군민 중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생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등을 제공하고, ‘오늘건강’ 앱과 연동해 보건소 간호사와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압·혈당·신체활동·식생활·투약 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AI·Io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3년 차를 맞은 올해의 경우 주민 만족도는 91.4%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제는 나도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등 참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