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6년 연속 도내 최다 기록!

내년 5773명 참여 확정, 올해 대비 5.2% 증가, 사업 예산도 240억 원으로 늘어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태안군이 6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도내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 배분 결과 총 5753명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5467명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충남도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다.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240억 4975만 원으로 올해 219억 1500만 원보다 9.7% 늘어났다.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대상자 포함)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참여자들은 △읍면(1940명) 노인지회(997명) △태안시니어클럽(2212명) △태안노인복지관(172명) △백화노인복지관(150명) △안면도노인복지관(282명)에서 녹색자원순환 도우미, 태안관광 지킴이, 학교 앞 교통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태안안전지킴이, 통합돌봄지원단, 시니어모니터링단 등 신규사업이 시니어클럽을 통해 추진되며, 태안형 통합돌봄 사업의 일부(병원동행매니저, 일상생활지원단, 통합돌봄서포터즈)도 노인일자리 통합돌봄지원단이 담당함에 따라 노년층의 역량을 적극 활용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태안시니어클럽 및 태안·백화·안면도노인복지관 관계자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사업단의 직무와 근로조건 관련 사전 안내에 나서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각 수행기관에서 접수 중이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전담인력 교육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6년 연속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