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당진시폭력예방상담소 연계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11월 23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당진시폭력예방상담소와 연계하여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가정 내 방임, 정서적·신체적 폭력, 부적절한 양육 환경 등 다양한 형태의 학대를 경험하거나 학대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에 청소년들이 아동학대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며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을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학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과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필요한 존중, 소통, 경계 설정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대 상황을 인지하고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행동을 탐색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아동학대의 종류와 위험 신호를 알게 되어 도움이 됐고,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주혜인 소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고 필요한 순간 적절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을 통한 범죄 및 비행예방, 생활보호(의·식·주), 정서적지지 및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속한 가정복귀와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041-352-8701~5), 청소년전화 1388(041-1388)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당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