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집중호우 대응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 대토론회 개최

반복되는 수해피해, 구조적, 비구조적 대책 종합 논의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아산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대응 및 복구에 참여했던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과 함께 각 기관의 시각에서 바라본 수해 대응, 복구 시 필요한 개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자 13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명노봉·이기애·박효진·김희영 의원,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육군제3585부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아산교육지원청, 염티초등학교, 신리초등학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병대전우회, 아산시체육회, 행복키움추진단, 국제로터리, 아산시측량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온양라이온스클럽,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아산소방서와 육군 제3585부대는 아산시 재난상황실 간 비상연락체계의 중요성에서 대해 강조했으며, 아산경찰서는 호우특보 시 사전통제 대상지 선정 및 우회도로 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케이티(KT)는 침수지역 접근제한과 고령자의 신고가 지연됨에 따라 복구가 지연되는 사례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제안했으며, 전기안전공사에서는 침수지역의 전기설비 점검 및 감전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며, 재해발생 시 전원차단 및 안전점검을 실시 후 복구에 참여함과 동시에 복구 인력의 필수전기 사용을 감안하여 임시전기 공급을 위한 기본키트를 준비해야함을 건의했다.

 

또한 봉사단체들은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봉사활동과 관련해 현장 피해정보를 신속히 파악하여 자원봉사인력이 적기 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휘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인권존중과 최소한의 물품 지원, 피해주민에 대한 적기 급식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함을 건의했다.

 

아울러, 아산측량협의회에서는 지역업체로서 예방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설점검 등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아산교육지원청 및 염티초와 신리초에서도 상황 발생 시 학교시설의 임시대피소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언론기관에서도 재난상황의 실시간 전파를 위해 언론기관을 활용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등 운영에 대해 재난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지마킹하는 등 재난상황 정보 공유체계에 대해 건의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금일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수해에 대한 예방, 대응, 복구, 이재민구호 등에 대해 부서별 역할을 지침화하고 향후 재난 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