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사랑하는 반려견, 함께 지켜요. 개 브루셀라증 예방 안내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개 브루셀라증은 감염된 개와의 접촉으로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개의 분만 관련 배출물(양수 및 태반 등), 대소변, 유즙, 혈액, 침 등이 피부 상처나 결막 등에 직접 노출되거나 오염된 먼지 흡입을 통해 발생한다.

 

사람이 개 브루셀라증에 걸리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평균 4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기에는 관절통, 신경계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개가 브루셀라증에 걸리면 무증상 또는 암컷의 경우 불임, 유·사산 될 수 있으며, 수컷의 경우 고환염, 부고환염 등이 나타난다.

 

철원군보건소는 개 브루셀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유·사산된 개의 혈액·대소변·양수·태반 등을 다루는 작업을 할 경우 ▲개인보호구 착용 ▲작업 후 청소 및 소독 시행, 사용한 보호구는 폐기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기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지키기를 강조했다.

 

철원군보건소 질병관리과장은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단검사 및 치료받아야 한다.”라며, “특히, 반려동물과 밀접한 접촉이 많은 직군은 정기적인 브루셀라증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