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예방 합동 점검 실시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에 따른 청소년들의 일시적 해방감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탈행위와 유해환경 노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모임 증가와 야간 활동 확대로 유해환경 접촉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실시됐다.

 

점검에는 밀양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밀양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시청 여성가족과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학교 주변 상권과 청소년 이용이 많은 삼문동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노래연습장, PC방, 편의점, 유흥주점 등 청소년 접근이 쉬운 업소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여부 △출입· 고용금지 준수 여부 △유해 약물 및 유해매체 노출 여부 △업소 내 건전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규 안내, 올바른 판매·출입 관리 방법, 위반 시 조치 사항 등 계도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병행해 현장의 실효성을 높였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수능 이후 시기는 청소년들이 장기간의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시기”라며 “단속과 지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소년을 지키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